20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하노이행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는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일행 (출처: 연합뉴스) 2019.2.20
20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하노이행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는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일행 (출처: 연합뉴스) 2019.2.20

美 비건 도착 일정 고려해 중국에서 하루 머문듯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 일행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의 의제 협의를 위한 2차 실무협상을 위해 20일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 김혁철 대표와 동행한 일행은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혁철 특별대표 일행은 지난 19일 베이징에 도착해 주중북한대사관에 머물다가 이날 오후 3시경(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하노이행 항공편에 탑승했다고 연합뉴스 중국 특파원은 전했다.

미국 국무부도 19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북미 양측 의제 협상 실무팀들이 곧 하노이에 모두 도착할 예정이어서,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핵심의제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혁철 대표와 비건 대표는 북미 실무협상에서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세부 내용을 담은 ‘하노이 선언문’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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