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가 2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왜곡하고 폄훼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반역사적 망언에 대해 강력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2.20
장흥군의회가 2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왜곡하고 폄훼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반역사적 망언에 대해 강력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2.20

“자한당 조치는 진정성 없는 꼼수”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의회가 2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왜곡하고 폄훼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반역사적 망언에 대해 강력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공동 주최한 5.18 관련 공청회에서 “5.18 유공자를 세금을 축내는 괴물집단”이라며 “5.18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위등 장흥군의장은 “반역사적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은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번 5.18 망언 논란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보여준 일련의 조치는 국민의 기대를 철저히 외면하고 일시적으로 국민의 공분만 피해 보려는 진정성 없는 꼼수 징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흥군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18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제명조치와 더불어 이들의 공개 사죄와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행동 및 재발 방지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