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몇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몇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3월 말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개시한다”며 “올해 통신 3사에서 3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으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간 정부가 5G 주파수 조기할당,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5G망 구축비 세액공제 신설 등 5G 상용화 기반조성에 힘써온 결과 올해 통신 3사에서 모두 3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상용화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ICT산업 자체의 발전을 물론, 제조·운송, 보건·의료, 재난·안전 등 산업간 융합과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면서 “5G 이동통신서비스가 개시돼 전면 활용되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홍 부총리는 핀테크 및 금융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간편결제·송금 등 금융결제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폐쇄적인 현행 금융결제망을 전면 개방해 핀테크 기업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시중은행 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공장, 바이오헬스, 핀테크, 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에너지산업, 드론 등 8대 선도사업에 대해 전년 대비 78% 증가한 3조 9천억원의 재정을 투자하는 등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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