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 인천소방본부 전경. (제공: 인천소방본부) ⓒ천지일보 2019.2.20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 인천소방본부 전경. (제공: 인천소방본부) ⓒ천지일보 2019.2.20

“소방대원 '휴일' 요리업무 벗어난다”

만 20세 이상 신체 건강한 자 46명 

소방대원 복지향상 5억 6300만원 예산 투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가 휴일 소방관서 119안전센터 취사 및 급식을 담당할 기간제근로자를 오는 3월 6일까지 모집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휴일 소방관서 취사인력 채용은 전국 소방관서 가운데 인천시가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3조 2교대로 평소 24시간 근무하는 119안전센터와 구조대·구급대 청사의 급식을 현재 취사 공무원이 담당하고 있다. 이에 주말이나 공휴일 및 개인 사정으로 공무직이 출근하지 못할 경우 소방대원이 직접 요리를 담당해야 했다.

본부는 소방대원들의 현장업무 집중과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5억 6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취사인력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기존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총 46명으로 고용체결일로부터 8개월 동안 인천지역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구급대 등 청사에서 근무하며, 소방대원의 식사 준비와 위생 및 식자재 구매·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응시 대상은 인천광역시 거주자로서 만 20세 이상 남·녀 신체 건강한 자로 ‘인천광역시 공무직근로자와 기간제근로자 관리규정 제10조2(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 순이다. 지원자는 응시원서 및 이력서·자기소개서·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와 자격증 사본, 경력증명서 등을 오는 3월 6일까지 우편·이메일 등 소방본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3월 15일이며, 합격자는 3월 19일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또는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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