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지난 19일 오전 7시11분경 대구 중구 포정동 대보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3명이 숨졌고, 84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천지일보 2019.2.20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지난 19일 오전 7시11분경 대구 중구 포정동 대보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3명이 숨졌고, 84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천지일보 2019.2.20

화상 치료 받던 중 숨져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지난 19일 대구시 중구 포정동 대보사우나 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20일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화재 당시 전신 2~3도 화상을 입고 치료받던 김모(71)씨가 이날 오전 4시 30분경 숨졌다.

김씨는 지난 19일 화재 당시 구급대원들에 의해 대보상가 4층 계단에서 발견돼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부검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대보상가 4층 대보사우나 화재로 인해 김씨가 숨지면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화재 당시 이모(64)씨와 박모(74)씨가 사우나 남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하모(76)씨와 황모(67)씨가 화상과 골절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에 있다.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들어 마신 부상자는 82명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사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 발화지점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전기안전공사 등이 2차 현장감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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