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병역 의무자들이 채혈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1.28
2019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병역 의무자들이 채혈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1.28

예비군훈련 연기신청·훈련장소 정보도 확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병무청이 20일 최적의 병역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젊은세대의 시각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앱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역입영·예비군동원훈련 통지 등 병역관련 정보를 병무청 모바일앱과 더불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병무청은 스마트폰의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을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영해왔고, 모바일 앱은 지난해 12월 구축을 완료한 이후 시행에 들어갔다.

통지서를 모바일로 받으면 입영‧동원훈련 일정 도래 시 캘린더와 연계해 개인별 자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통지서 화면에서 연기신청, 훈련장소의 날씨, 숙박‧식당 정보 등 입영·동원훈련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모바일 통지서 발송으로 각종 통지서 수신의 선택폭이 확대되고 5년간 12억원의 등기우편 발송 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이번 앱이 육·해·공군·해병대 모집 분야 중 본인이 원하는 복무분야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병역이행 캘린더’에 모집일정 등이 보기 쉽게 돼있어 지원시기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역정보통합조회를 통해 병역의무자 본인의 병역사항 등을 확인 할 수 있고 병역지정업체 검색과 채용공고 조회, 알림신청도 할 수 있다. 모바일 병역명문가증 발급과 병역명문가 우대시설 정보도 제공된다.

모바일앱에서는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본인확인으로도 민원제출이 가능해졌다. 민원인의 불편 없이 병역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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