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출처: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 (출처: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충북 제천에서 거액을 빌린 후 해외로 도피한 래퍼 마이크로닷(신재호, 25)의 부모가 곧 한국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가 21년 만에 합의를 했다는 피해자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피해자 A씨는 국제전화를 통해 신씨와 통화했다며 “아이들만 생각하면 주곡 싶다고 하더라. 당신은 용서할 수 없지만 재호를 봐서 합의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신씨 부부가) 곧 한국에 들어온다고 했다”며 “경찰서에 가서 조사 받고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은 지겠다고 약속했다. 기한은 아주 가까운 시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신씨 부부측이 작년 12월 일부 사기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신씨 부부가 피해자들과의 합의에 나서면서 귀국과 경찰 자진 출석도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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