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재현한 근현대명소인 (구)남원역.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2.20
남원시가 재현한 근현대명소인 (구)남원역.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2.20

남원다움 근현대기록관서 근현대거리 체험 콘텐츠 조성
(구)남원역~정화극장~용성관~광한루원 등 스크린 여행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남원근현대거리를 인력거 타고 체험하며 관광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남원시는 남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시민들의 추억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남원다움 근현대기록관에 남원의 근현대거리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조성했다.

‘인력거, 남원 근현대 거리를 달리다(가칭)’라는 주제로 근현대거리를 재현한 체험형 콘텐츠는 남원 구도심의 보존과 재현을 위해 진행한 남원구도심기록화 사업을 통해 축적된 자료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남원시는 올 상반기 근현대기록관 개관과 함께 운영하는 가상 체험콘텐츠가 단순 전시를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에게 근현대거리를 체험하는 쌍방향 시간여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자들은 조선시대 택시인 인력거를 타고 ‘(구)남원역’ ‘정화극장’ ‘용성관’ ‘광한루원’ ‘우편국’ 등 남원 근·현대 명소를 가상(3D) 3면 스크린으로 둘러볼 수 있다.

남원시는 시민뿐만 아니라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명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펼쳐지는 역동적인 인력거 여행을 체험하면서 남원의 추억과 애환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 근현대의 역사와 기록을 발굴해 쉽게 다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 많은 이들이 찾는 남원다움 근현대기록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남원다움 체험형 콘텐츠 구축을 위해 지원한 ‘2018년 지역전략사업 특화과제 지원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3억원(국비 2억원, 도비 3000만원, 시비 7000만원)을 들여 남원 근현대거리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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