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R&D) 전문가 대토론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R&D) 전문가 대토론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R&D)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대응 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이상기후, 환경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다양한 과학기술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한달간 기후·환경변화 대응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연구개발 수요 조사서를 바탕으로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소, 연료전지 기술, 기후변화 적응(환경), 태양·바이오에너지, 에너지 저장·관리, 차세대 혁신기술 등 총 5개의 세션별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토론 시작에 앞서 한국연구재단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국가 R&D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새로운 국가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 9건의 연구 주제를 발표·공유하고 패널 토론 등이 이뤄졌다.

연료전지는 연료(주로 수소)를 주입하면 전기, 열, 물을 생산하는 발전장치다.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 9건의 연구 주제를 발표·공유하고 패널 토론 등이 이뤄졌다. 착용형(wearable) 장치의 전력을 체열(體熱)을 이용해 공급하는 혁신적 기술, 차세대 인공 광합성 미래 기술 등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 시 논의된 과학적 대안들은 향후 과기정통부의 기후변화 대응 R&D의 신규 과제 기획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과학적 대안들을 제안한 산·학·연의 다양한 연구자들을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 전문가 집단으로 포함해 연구개발 사업 기획 및 수행 시 자문위원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후기술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후기술이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지속할 수 있는 삶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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