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남편 박모씨가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폭행 등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 남편 박모씨(45)는 전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를 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남편은 경기초등학교 동창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조현아 전 부사장 남편은 경기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전문의다.
부친은 선천성 기형 수술의 최고 권위자로 서울대 성형외과 명예교수이며 그의 형 또한 서울 강남에서 성형외과 의사로 재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8일 ‘뉴스룸’에서는 박씨가 인터뷰를 통해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모습이 보도됐다.
박씨는 “조현아가 아이패드를 집어던져서 발, 제 발가락 끝부분이 부분 절단된 사진”이라며 사진을 제시했다. 또 “제가 마음에 안 들거나 아니면 뭐 술을 먹으면 죽어, 죽어, 죽어, 그러면서 벽에 몰아붙이면서 목을 조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박씨의 알코올 의존증으로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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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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