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 전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2.19
신안군청 전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18일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신안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규모는 당초예산보다 2192억원 증액된 6824억원이며 작년 1회 추경보다 1272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세입예산 주요 내용을 보면 세외수입 127억원, 교부세 772억원, 국도비 603억원, 순세계잉여금 690억원이며 정부의 확장 재정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편성하게 되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정부 핵심 정책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과 신안군 핵심 과제인 주민소득 증대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인 수산 일자리사업과 노인일자리사업 및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사업 등 일자리사업에 87억원 증액 반영됐다.

또한 정부 중점 사업인 생활 SOC사업 추진과 지역개발 기반구축 등을 위한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은 어촌뉴딜300사업 4개 지구에 157억원, 다문화종합문화센터 건립사업 100억원, 군단위 LPG 배관망지원사업에 56억원과 천일염 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 30억원 등 940억원이 계상됐다.

농어업 소득 증대을 위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21억원, 유기질비료지원 11억원, 염전바닥재 개선사업 20억원, 수매천일염 물류비 지원 15억원 등 102억원이 증액 반영했다.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복지 및 보건사업으로는 공립요양병원 치매기능보강사업 15억원, 증도면 복지회관 신축 28억원, 경로당 신축 등 유지보수사업 22억원 등 256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그리고 여객선 야간 운항 및 버스공영제 확대 추진 등을 위한 수송 및 교통분야에 148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에 244억원, 환경분야에 85억원, 교육분야에 44억원 등이 분야별로 증액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희망이 샘솟는 신안’ 건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재원을 동원해 다양한 사업들이 반영된 예산으로 군민들의 소득증대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라며 “국고 보조사업을 통한 지역개발 사업비도 적극 반영되어 군민이 잘사는 신안, 행복한 신안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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