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원도 영월 국유림관리소 직원이 관내 한 농가를 방문하고 만약을 대비해 소방차까지 동원한 후 밭 둑 태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영월국유림관리소) ⓒ천지일보 2019.2.19
19일 강원도 영월 국유림관리소 직원이 관내 한 농가를 방문하고 만약을 대비해 소방차까지 동원한 후 밭 둑 태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영월국유림관리소)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대비 2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인화 물질 사전제거 사업을 한다.

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산림인접지에서의 농산폐기물 쓰레기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별도 소각 기간을 정해서 공동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나 독거노인 등 노동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소각과 폐비닐 수거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에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45명,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0명을 투입 5개 조로 제거반을 편성하고 산불 진화차와 진화 장비를 동원하는 등 안전조치 후 소각을 하고 폐기물과 쓰레기 수거, 풀베기 작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영월 국유림관리소에서는 인화 물질 사전제거와 마을 공동소각으로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이전에 잠재적 산불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산불 발생위험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은경 영월국유림관리소장은 “대부분 산불이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를 절대 금하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마시고 ‘소각행위근절 등 산림재해 사전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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