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서울 봉은사에서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해남 겨울 배추 특판전을 연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외국인에게 김장김치를 먹여주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2.19
해남군이 서울 봉은사에서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해남 겨울 배추 특판전을 연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외국인에게 김장김치를 먹여주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2.19

배추 소비 촉진 위해 마련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서울 봉은사에서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해남 겨울 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특판 행사를 열었다.

해남군은 김장김치가 시어질 때쯤 겨울 배추를 이용해 봄 김장을 하는 남도의 음식 문화를 알리고 국산 김치를 전 국민적 움직임으로 확산시켜 배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봉은사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으며 서울 시민과 외국인의 복합 문화휴식 공간으로 종교와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대표 명소이다.

군은 배추 풍작과 소비둔화로 가격이 대폭 하락한 배추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겨울 배추 특판전과 함께 봄김치 담그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절임 배추 현장 주문과 함께 깜짝 이벤트로 해남 겨울 배추 1000포기(3.3톤) 나눔 행사도 진행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사찰을 찾은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해남 겨울 배추는 올해 가격하락으로 인해 전체 재배면적의 13.7%인 356.7㏊, 3만 2100여톤을 산지 폐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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