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예방 대상자들이 전통악기인 북을 치면서 리듬감을 익히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2.19
진도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예방 대상자들이 전통악기인 북을 치면서 리듬감을 익히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2.19

인지강화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지난 1월 21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극복과 예방을 위해 ‘기억 모아 행복 쉼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의 치매 환자는 1206명으로 65세 이상이 11.97%를 차지하며 이중 793명(치매 환자 대비 65.7%)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했다.

기억 모아 행복 쉼터 교실은 진도군 보건소와 함께 치매 전문 강사가 주 4회, 오전·오후 반으로 나눠 치매 환자와 치매 예방 대상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활력징후 측정을 시작으로 두뇌 쏙쏙! 기억 쏙쏙! 인지강화교실, 관절과 근력강화 등 신체활동, 언어능력과 사고조직훈련 인지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통악기를 통해 리듬감을 익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정서 안정 활동과 미술, 수공예 활동 등 작품을 완성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집단 활동으로 사회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치매관리담당 관계자는 “신체 기능증진 활동, 미술, 수공예, 음악과 같은 인지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가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매 극복·예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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