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CI / Branding’ 부문 본상을 수상한 CU 아이덴티티. (제공: BGF리테일)
독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CI / Branding’ 부문 본상을 수상한 CU 아이덴티티.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우리나라 편의점 ‘CU(씨유)’가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BGF리테일은 독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CI / Branding’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산업디자인 협회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며 수상 브랜드에게 사용이 허가되는 iF 로고는 우수한 디자인을 보증하는 범국가적인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CU(씨유)는 앞서 지난 8일, ‘2019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GDA)’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GDA는 기업의 출품을 받지 않고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작품들 중 후보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상(狀) 중의 상(狀)’으로 불릴 만큼 권위있는 어워드로 꼽힌다. 

특히 두 어워드 모두 국내 편의점 업체가 수상을 한 것은 CU(씨유)가 처음으로, 국내 편의점 브랜드가 까다로운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이번 BGF리테일의 수상은 지난 2017년 진행된 BI 리뉴얼에 대한 성과다. 역동적인 심볼과 밝은 브랜드 컬러 등의 시각적 요소들이 CU(씨유)만의 친근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 됐다. 

BGF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CU(씨유)의 디자인 경쟁력을 국내 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가맹점주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씨유)는 고객과 친근하게 인사하고 소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나면 반갑다’는 의미와 ‘다시 만나자’는 의미를 담은 '나이스 투 씨유(Nice to CU)’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리뉴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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