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정부대표)와 오정해씨(민간대표)가 각각 홍보대사로 임명받고 있다. (제공: 국무총리실) ⓒ천지일보 2019.2.19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정부대표)와 오정해씨(민간대표)가 각각 홍보대사로 임명받고 있다. (제공: 국무총리실)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북한의 참가로 한반도와 세계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슬로건대로 ‘평화의 물결 속으로’ 함께 빠져 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지난주 스위스 로잔에서 문체부 장관께서 북한 측에 초청장을 전달하셨다. 북한의 화답을 기다리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총리는 “이제까지 우리는 하계올림픽, 월드컵, 육상선수권대회, 동계올림픽을 모두 성공적으로 열었다”며 “그런 경험과 저력으로 올 여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도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는 200여개 국가에서 1만 5천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민주주의 성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매력과 역량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 개최까지 140여일 동안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갖추어야겠다”며 “광주만이 아니라 정부의 모든 부처가 온 국민과 함께 대회를 성공시켜야 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저부터 국내외 홍보에 열심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가장 값싸게 친환경적으로 열어 성공시킨 바 있다”며 “올 여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모범적 국제경기대회의 또 하나의 성공사례로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번 대회에는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있다. 북한의 우수선수들이 참가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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