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인천공항 계류장 모습. (출처: 뉴시스)
눈내리는 인천공항 계류장 모습. (출처: 뉴시스)

 

전사적 역량 총동원, 여객불편 최소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19일 인천지역에 기상청 대설 기상특보가 발효되었으나, 인천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항공기상청의 대설특보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1~4cm 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눈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19일 새벽 2시부터 제설상황실을 운영, 111명의 추가인력 배치 및 72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했다.

공사는 평소 설해상황에 대비하여 총 8회의 제설관숙훈련도 마쳤으며, 제빙(비행기 날개와 프로펠러 결빙을 제거) 시 걸리는 시간 최소화를 위해 25개소의 제방빙장을 운영, 26대의 제빙장비를 가동하고 있다.

기상상황으로 인해 여객이 공항에 체류하거나 기내에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터미널 대기장소 및 구호물품 구비를 완료했다. 국토부·서항청 및 법무부, 세관·항공사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각 항공사와 상주기관, 신공항하이웨이, 인천대교, 공항철도 등과 교통 및 운항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강설로 인한 접근교통 장애 및 항공편 결항 사항 등을 신속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항공편 결항 및 지연 등에 따른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항 안전을 확보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인천지역 대설주의보로 인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교통안전사고와 교통체증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항공기 관련 결항이나 지연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공항 홈페이지 내 운영현황 안내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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