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개 정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개 정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했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접점은 찾지 못했다.

문희상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1시간가량 비동개 회동에 나섰지만, 이견만 재확인했다.

홍영표·나경원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된 것이 없다. 오후에 다시 회동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민주당은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5.18 망언 3인방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빈손으로 헤어졌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에 국회를 조건 없이 정상화해서 논의하자고 했는데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실질적으로 지금 여당에서는 전혀 야당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다”며 “합리적인 이야기를 했음에도 여당이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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