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고 교육력 제고 종합 계획’ 발표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9일 ‘일반계고 교육력 제고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세종교육청은 ▲모든 일반계고를 교과중점학교로 지정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 ▲교사의 교과 지도 역량 강화 ▲대입지원단 기능 개편으로 데이터중심 진학 지도 지원 ▲학교 내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 공간 제공 등을 추진한다.
세종교육청은 현재 운영 중인 교과중점학교 5교 외에, 올해 5교를 추가 지정하고 내년에는 4교를 더 지정하여 모든 학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함으로써, 학교교육과정을 특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교과중점학교는 두루고(과학), 고운고(미술+인문), 보람고(사회․국제화+정보․기술+융합), 성남고(국제화․IT융합), 세종고(사회융합+과학융합) 등 5개교이다.
교과중점학교는 교과중점 관련 교과를 3개년 간 26단위 이상 편성, 연간 20시간 이상 교과중점 관련 체험활동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1교당2500만원 내외의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또 학교로 찾아가 학생을 상담하는 방식이었던 기존 ‘대입상담지원단’을 연구개발팀, 학력관리팀, 학생상담팀으로 구성된 ‘대입지원단’으로 개편한다.
고교-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 학력 평가 및 대학입시 결과 D/B 구축, 학력평가․모의고사 문항 분석 및 예상문제 출제․보급, 학력 향상 방안 연구,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 등 이전보다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학년별로 구성된 학년부장협의체와 활발히 교류하여 진학 관련 데이터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활용방법 연수를 실시하는 등 단위학교의 진학 지도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최 교육감은 “교육과정, 진학, 수업,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등에 대한 학교별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학교와 협력하여 해당학교 교원과 전문가들의 정례적인 협의를 통해 현안 문제와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개선하는 전담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종교육청은 교과중점학교 지정,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선호 강좌 배정, 학습공간 재구조화, 학생 학습동아리 등을 우선 지원하고, 교육청 주관 찾아가는 대입설명회장 운영학교로 지정함으로써 학교의 분위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