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용기를 낸 나를 좋아한다.”

인기 작가 앵그리 애나의 에세이. 우울증을 인정하고 극복하기까지의 기록을 담았다. 자신의 감정을 무슨 말로 설명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지만 병원에 가는 것은 무서워 그냥 괜찮다고만 하는 당신을 위해 꼭 필요한 이야기다.

이 책은 아픔마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고통을 감추고 애써 외면하는 데 익숙한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자연스럽게 느끼고 어떤 부분은 나에게 상처였다고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는 “내가 정말 행복한 것인지 더 이상 의심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앵그리 애나 지음/ 채륜서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