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해인 기자] 19일 오전 7시11분께 대구 중구 포정동 한 대보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19일 오전 7시11분께 대구 중구 포정동 한 대보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천지일보 2019.2.19

연기 흡입 인명피해 늘어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9일 오전 7시11분께 대구 중구 포정동 한 목욕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일어나 사망 2명 등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9일 오전 7시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상가 건물 4층 대보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2명이 숨졌고, 중경상 20여명이 발생했으며 이들 대부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가 더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컸다.

화재가 난 건물은 7층 높이의 상가 건물로, 1층에는 식당, 2층에는 성인텍, 3층에는 찜질방, 4층에는 목욕탕이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5~7층은 아파트로 주민들이 살고 있다. 소방본부는 4층 계단 배전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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