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09년 이래 꾸준히 발간돼 우리 근대 자료를 밝히고 해석하는 노력을 보여준 ‘근대서지’ 18호가 발간됐다. 이번호 역시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두께 가득 자료와 해석을 차곡차곡 쌓았다.

특이할만한 점은 지난해 발간된 근대서지 총서 ‘오래된 근대-딱지본의 책 그림(소명출판, 2018)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 특집이다.

딱지본이란 20세기 초 근대기를 대표하던 대중적 출판물로서 이번 특집에서는 그 표지에 집중해 당시 시각 문화사를 구성하고자 했다.

단순히 소설만이 아닌 근대의 서지출판 및 예술문화 등의 다양한 관점으로 그 관심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성의 있는 논문을 통해 그 주제를 진전시켰다.

근대서지학회 지음 / 소명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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