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이주호 정책실장이 경사노위 박태주(왼쪽) 상임위원에게 ‘탄력근로제 논의 중단’ 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기 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이주호 정책실장이 경사노위 박태주(왼쪽) 상임위원에게 ‘탄력근로제 논의 중단’ 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기 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적 근로시간제 논의를 19일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단위 기간 확대와 노동자의 건강권 등 보호 등 주요 쟁점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철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서울 광화문 S 타워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의제별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의 책임 있는 당사자들 간 논의를 하루 더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노동시간제도개선위는 18일 오후 3시 50분부터 회의를 시작해 자정을 넘긴 19일 오전 1시 50분까지 마라톤협상을 펼쳤다.

이들은 ▲단위기간 확대 ▲제도 도입 시 요건 완화 ▲노동자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임금보전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뤘다.

이철수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다만 노사가 성숙한 자세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19일 회의에는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과 김용근 경총 부회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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