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베트남에서 18일 한국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와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이 사고로 1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뚜오이째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낮 12시 10분(현지시간)께 베트남 중부 후에와 다낭을 연결하는 하이반 터널 입구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마주 오던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인근인 다낭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뚜오이째는 다낭 병원 측의 입장을 인용한 해 사고 당시 관광버스에는 한국인 17명과 베트남인 운전자 등 총 1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했다. 특히 병원으로 실려온 부상자는 11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우리 당국은 현지 영사협력원 2명을 병원에 파견해 국민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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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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