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경상남도가 예산정책협의회를 18일  경상남도청 본관 4층에서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8
더불어민주당과 경상남도가 예산정책협의회를 18일 경상남도청 본관 4층에서 열고 있다. (제공: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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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현안 논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정부예산안과 관련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경상남도청 본관 4층에서 18일 진행됐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신청에 앞서 2020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방영해야 하는 필수사업을 설명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기본설계비, 거제-마산(국도 5호선)건설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해찬 당 대표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이 경남에서 가장 큰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본설계를 빨리해서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며 “스마트 산단, 스마트공장을 통해서 제조업이 사양 산업이 아니고 새롭게 도약하는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잘 들여다보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양산도시철도 건설 등 SOC 분야, 김해 가야역사 문화환경 정비사업(2단계),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마리나비즈센터 건립,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 밸리 추진사업 등 스마트공장 구축용 스마트부품 연구개발사업, 제조업 혁신성장을 위한 빅데이터 센터 구축 등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현안인 ▲고용·산업위기 지역 지정 연장과 지원강화 ▲제조업 스마트 혁신▲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진해 대형항만(메가포트) 건설 등도 건의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환영사에서 “경남도민의 52년 숙원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정부재정지원사업 확정으로 경남경제의 마지막 보릿고개를 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난 20여 일간 비상운영체계로 도정 운영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어려운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연장이 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협의회는 중앙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박주민, 박광온 등 지역에서는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김정호 의원, 서형수 의원, 제윤경 의원, 김지수 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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