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19 상반기 신규 장학관(교육연구관) 역량개발 연수’에 참석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2.18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19 상반기 신규 장학관(교육연구관) 역량개발 연수’에 참석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2.18

2019년, 혁신학교 10년

3.1독립운동 100주년 

민선 혁신교육감 10년

교육청 예산 18조 시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현재의 교육은 지식의 양을 늘리는 것이 강조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원리를 알려주고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시간, 공간, 여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19 상반기 신규 장학관(교육연구관) 역량개발 연수’ 특강에서 이같이 강연했다.

이 교육감은 “2019년은 3.1독립운동 100주년, 민선 혁신교육감 10년, 혁신학교 10년, 교육청 예산 18조 시대이며, 아울러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AI의 발달, 빅데이터 등을 통한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에 교육계에도 5~10년 내 큰 변화가 밀려올 것이며, 우리의 과제는 학교의 미래에 대한 설계”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장학관(교육연구관)의 과제로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학교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혁신교육 3.0은 교실, 학교, 마을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마을과 지역에 맞는 혁신교육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자치의 핵심은 학교 민주주의가 살아나고 학교마다 창의적으로 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발굴하고 집행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학관이 교육정책에 관한 전문가가 되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상호 수평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설명 후에 “교육청은 정책의 개발·연구·새로운 변화에 대한 수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교육정책이 현장에 잘 적용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장학관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2019년 3월 1일자로 임용되는 신규 장학관 40여명을 대상으로 20일까지 2박 3일간, 경기교육 주요 정책과 방향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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