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난 15일 35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2019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유치를 위해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일권 양산시장(왼쪽 6번째)를 비롯한 체육관계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양산시) ⓒ천지일보 2019.2.18
양산시가 지난 15일 35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2019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유치를 위해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일권 양산시장(왼쪽 6번째)를 비롯한 체육관계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양산시) ⓒ천지일보 2019.2.18

15일 체육관계인 80여명 결의대회 열어

21일 범시민 발대식 등 ‘제2NFC’ 양산유치에 총력

[천지일보 양산=김태현 기자]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지난 15일 35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2019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유치를 위해 결의대회를 열고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열린 결의대회는 체육회 종목별회장, 읍면동 체육회장 등 체육관계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공모사업 유치 신청 등 준비 상황 보고와 유치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양산시는 유치 결의문을 통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사명을 다하고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홍보로 범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유치되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스포츠 메카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체육관계자들은 “양산시는 광역단위 체육시설(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인프라가 인근 지역에 구축돼 있어 국제·국내대회 개체 시 연령별 대표팀선수 및 지도자, 심판훈련생들의 이동거리 최소화로 입지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동남권 생활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공항, 철도(KTX), 고속도로(4개IC), 도시철도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유치 결의대회 모습. (제공: 양산시) ⓒ천지일보 2019.2.18
지난 15일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유치 결의대회 모습. (제공: 양산시) ⓒ천지일보 2019.2.18

또한 동남단 내륙 낙동강 연안에 위치해 연간 평균 기온이 14.8℃로 4계절 훈련이 가능하며 특히 겨울철 동계훈련이 가능함으로써 예산 및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입지적 특성을 최적지인 이유로 꼽았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원(NFC)의 임대 기간 만료 등을 이유로 새로운 센터를 건립기로 하고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양산시를 포함한 24개 자치단체에서 신청했으며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는 하북면 일원 34만㎡를 후보지로 정했다.

양산시는 체육관계자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양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 발대식 개최 등 제2NFC 양산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는 양산시의 발전과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며 도시브랜드 이미지 및 시민의 자부심 향상과 더불어 2030년 인구 50만 중견 도시로 힘차게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산시 체육관계인의 지지와 시민 모두의 염원을 발판으로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양산 유치에 꼭 성공해 힘찬 성장의 도시 양산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결의대회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