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은 2월 17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AE 국제방산전시회(IDEX 2019) 참석을 계기로 모하메드 엘 아사르 이집트 방산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2019.2.18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2월 17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AE 국제방산전시회(IDEX 2019) 참석을 계기로 모하메드 엘 아사르 이집트 방산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2019.2.18

정 장관 “양국 호혜적인 방산협력 발전”

모하메드 장관 “합작투자·공동생산 희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모하메드 엘 아사르 이집트 방산장관과 회담을 갖고 방산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8일 국방부는 정 장관이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AE 국제방산전시회(IDEX 2019)에 참석해 모하메드 이집트 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며 양국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상호 신뢰를 기초로 국방·방산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기초로 양국 관계가 발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현재 진행되는 방산협력 사안에 대한 이집트 측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한다”며 “호혜적인 방산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장관은 “한국군의 우수한 무기체계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며 “한국 방산기업의 이집트 기업과의 합작투자나 공동생산 등의 양국 간 방산협력 발전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모하메드 장관은 또한 한반도의 평화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남북관계 발전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이집트 방산장관과의 양자회담은 이집트와의 국방당국 간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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