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2.17
(출처: 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2.17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 될 것”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이후 암 판정을 받고 현재까지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를 문병했다.

이 기자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문병을 다녀갔다. 참으로 고마운 분”이라며 “나 같은 게 뭐라고 이렇게 챙겨주시니 고맙기 그지없다. 김정숙 여사께서 보내주신 무릎 담요도 긴요하게 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다. 대통령 할아버지랑 직접 만나다니…”라고 밝혔다.

이 기자는 또 “대통령은 얼마 전에 윤도한 소통수석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 대해서도 직접 답을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 성장정책과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의 변화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었다. 복지확충에 대해서도 불변의 입장”이라며 “적어도 경제정책에 관한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것 같아 무한 신뢰가 간다”고 평가했다.

이 기자는 또 “대통령의 집단지성에 관한 신뢰도도 높다. 공론화위원회 방식의 점진적인 확대방안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방송사 사장 선임과정에 공론화위원회 방식의 국민대표단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찬성했다. 다만 법제화가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를 국민대표단에게 묻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방안이 조만간 실행되는 걸 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주자 시절이었던 지난 2016년 12월 16일에도 이 기자를 문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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