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통일부 장관엔 천해성·김연철 원장 거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차기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후보로 거론되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이번엔 행정안전부 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차기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거론되고, 고형권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평에 오르내린다.

문재인 정부는 2차 북미회담 직후 3월 초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대다수 부처는 최근 복수 후보자 검증에서 단수검증으로 넘어가는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의원은 행안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6월까지 연장되면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유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경험으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천해성 차관과 김연철 원장이 거론되면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다만 내년 총선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개각에는 현역 의원 입각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8월 임명돼 장관직을 수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 교체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출마 가능성이 나오면서 후임자가 누구일지 주목된다. 한편에선 변재일 민주당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교체설이 나온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3년 임기를 채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각 규모와 관련 “4~5자리는 넘고 10자리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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