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美대사 내정자 나워트 ‘사의’… ‘이민자 유모 고용’ 문제로
유엔주재 美대사 내정자 나워트 ‘사의’… ‘이민자 유모 고용’ 문제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출처: 미 국무부) ⓒ천지일보 2018.10.8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출처: 미 국무부)

트럼프, 후임 인선 다시 발표할듯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주재 미국대사로 지명됐던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AP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워트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나를 유엔대사로 인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에게 감사한다”면서 “하지만 지난 2개월 우리 가족을 녹초로 만드는 시간이었다. 그 자리에 물러나는 게 가족에게 최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나워트 대변인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후임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나워트 대변인은 미국에서 취업 허가를 받지 않은 이민자 유모를 고용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트럼프 정부는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면서 불법 이민 차단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기에 이 부분은 간과하기 어려운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전날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워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워트 대변인이 팀의 고위 관리자로서 탁월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다시 유엔 대사 내정자를 새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