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관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했다. 5.18 망언 논란에 광주광역시 전역이 들끓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에 대한 명예졸업식이 열렸다. 택시요금 인상에 이어 내달부터는 시외버스 요금이 평균 10.7% 오른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았다.
◆법원 수장이 법원 심판대로…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구속 기소☞(원문보기)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관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한 데 이어 11일 재판에 넘겼다. 전·현직 통틀어 사법부 수장이 직무와 관련한 혐의로 기소되는 건 사법부 71년 역사상 처음이다.
◆[이슈in] ‘5.18망언’에 들끓는 광주… “전두환이 살았기에 이런 일 자행”☞
5.18 망언 논란에 광주광역시 전역이 들끓고 있다. 광주 시민들은 “이미 규명된 진실이고 명백한 진실을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다시 북한군 개입설 등 거짓으로 날조하려는 것에 화가 치민다”며 규탄과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민주·야3당 “5.18 왜곡 처벌법 추진”… ‘5.18망언’ 정국 확대 일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폄하’ 파문이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공동전선을 구축한 가운데 해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을 냈다. 한국당은 여론을 의식해 잔뜩 몸을 낮췄다.
◆‘별이 된’ 세월호 희생 아이들의 명예졸업식… “아픔 없는 곳에서 행복하길”☞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미수습 2명 포함)에 대한 명예졸업식이 11일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본관 4층 단원관에서 열렸다. 강단 앞 의자에는 희생 학생들의 졸업장과 앨범, 학생증, 꽃다발이 놓였다.
◆한·인도 22일 정상회담… “韓 신남방·印 신동방 정책 협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자영업·소상공인 만난 文대통령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 가중”☞
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형편은 여전히 어렵다. 이미 과다한 진입으로 경쟁이 심한데다 높은 상가임대료와 가맹점 수수료 등이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도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을 가중시킨 측면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윤리위, 이종명 ‘제명’, 김진태·김순례는 ‘징계유예’ 결정☞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14일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에 대해 엇갈린 판단을 내렸다. 전당대회 후보자인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선 징계 논의를 전당대회 이후로 미룬 반면, 이종명 의원은 제명키로 했다.
◆안희정 부인 “미투 아닌 불륜” vs 김지은측 “2차 가해”☞
비서 성폭행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이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니라 불륜 사건”이라며 ‘상화원 사건’에 관한 김지은씨의 진술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경찰, 폭발사고로 3명 숨진 한화 대전공장 압수수색☞
한화 대전공장에서 로켓 추진체 폭발로 근로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발생 하루 만인 15일 2차 합동 감식과 함께 공장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택시 이어 내달부터 시외버스 요금 10.7% 오른다… M버스 2800원☞
택시요금 인상에 이어 내달부터는 시외버스 요금이 평균 10.7% 오른다. M-버스 요금도 경기 지역은 400원, 인천 지역은 200원 올라 모두 2800원으로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