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한일외교장관회담에 이어 모하마드 자밧 자리프(Mohammad Javad Zarif) 이란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양국 관계 전반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예외 인정 후 양국 간 교역 현황, 미수금 등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결, 한반도와 중동 등 지역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제공: 외교부) 2019.2.1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한일외교장관회담에 이어 모하마드 자밧 자리프(Mohammad Javad Zarif) 이란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양국 관계 전반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예외 인정 후 양국 간 교역 현황, 미수금 등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결, 한반도와 중동 등 지역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제공: 외교부) 2019.2.16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협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러시아, 프랑스, 이란 외교장관과 잇단 외교회담을 갖고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개최와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강 장관은 안보국제회의 관련 독일 뮌헨에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을 설명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개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또 르 드리앙(Le Drian) 프랑스 외교장관과도 외교회담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으로 나아가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프랑스의 전폭적인 지지·협력 의지를 밝혔다.

강 장관은 고노타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회담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일본의 노력을 당부했다. 고노 외무상은 2차 북미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원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소통을 계속할 것을 제안했다.

강 장관은 모하마드 자밧 자리프(Mohammad Javad Zarif) 이란 외교부 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양국 관계 전반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예외 인정 후 양국 간 교역 현황, 미수금 등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결, 한반도와 중동 등 지역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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