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 싱가포르 센토사섬 회담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인스타그램) 2019.1.19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 싱가포르 센토사섬 회담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인스타그램) 2019.1.19

“미사일 발사 없고 유해 돌아와”

“北 김정은과 좋은 관계 구축”

“북미 2차 정상회담 성공 희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아주 성공적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많은 것이 이뤄졌다”며 “이번에도 똑같이 성공하게 되길 희망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북한의 로켓이나 미사일 발사도 없고 핵실험도 없다”며 “한국전에 참전했던 우리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가 돌아왔고 인질들도 송환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한 제재는 그대로 남아있다. 그들은 진짜로 미국을 이용해왔고 수십억 달러가 그들에게 지급됐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그 이전에 없었던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해 왔다”면서 “북한이 경제강국으로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 시 그 대가로 경제적인 지원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 중인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아베 총리가 나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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