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DB
강원도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가 15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운용 지상작전사령관이 강원도와 군간 상호 발전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위한 ‘강원도–지상작전사령부 정책협의회’운용 합의서를 새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의 통합에 따른 후속조치로 기존의 ‘군관 협의회’성격과 같다.

강원도와 1군사령부는 그간 1996년 군관간담회를 시작으로 2008년 6월부터 2018년까지 15회의 ‘군관 협의회’를 개최해 여러 현안사항을 해결했다.

강원도와 1군사령부는 ‘군의 우리도민운동’을 통해 군 장병들이 강원도를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하도록 힘써 오고 강원도의 발전과 유대 관계를 위하여 상호협력·발전시켰다.

이번 ‘강원도-지상작전사령부 정책협의회’ 운용 합의서의 주요목적은 상호발전과 민·관·군 주요현안을 협의·조정하는데 있다.

협의서는 도지사와 지상작전사령관이 공동대표로서, 도내 시장군수와 강원지역 군단장·사단장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연간 2회 회의를 개최하며 운영주관은 전반기에 지상작전사령부, 후반기에는 강원도에서 실시한다.

강원도는 향후 정책협의를 통해 부대와 지역주민과의 갈등사항을 사전에 조율하여 마찰을 해소하고, 군ㆍ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유대 강화와 지역발전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상작전사령부는 정부의 ‘국방개혁 2.0’에 따라 1군사령부가 2018년 12월 31일 공식해체되고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가 통합되어 올해 1월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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