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오른쪽 두 번째)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물가관계차관의 및 제3차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호승(오른쪽 두 번째)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물가관계차관의 및 제3차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수출 실적이 1월 마이너스를 나타낸 가운데 2월에도 설 연휴 요인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들이 녹록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에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 부처 중심으로 준비 중이라며 2월 말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차관은 “소비자 물가 동향과 관련 이 차관은 안정적 흐름 속에서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택시·버스 요금 인상 움직임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간 요금 동결, 이용자 안전 강화 등 측면에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일부 있다”며 “서민 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교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 시기 분산, 인상 폭 조정 등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혁신성장과 관련해서는 이미 발표된 대책의 세부 과제를 구체화하고 선도사업 관련 예산사업도 차질없이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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