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감만동 컨테이너 부두. ⓒ천지일보 2019.2.15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감만동 컨테이너 부두. ⓒ천지일보 2019.2.15

수출, 철강제품, 승용자동차 등 주요품목 감소

수입, 자본재인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 감소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철강제품, 승용자동차 등 주요품목 감소에 따라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하며 무역수지가 1억 8천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5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19년 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8% 감소한 12억 달러, 수입은 1.5% 감소한 13억 8천만 달러 각각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5.1%), 화공품(3.1%) 등은 증가했지만 철강제품(▲11.4%), 승용자동차(▲47.7%)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0.7%), 일본(8.3%) 등은 늘어난 반면 미국(▲24.9%), 동남아(▲3.9%), EU(▲23.5%), 중남미(▲37.4%) 등은 줄었다.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제공: 부산세관) ⓒ천지일보 2019.2.15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제공: 부산세관) ⓒ천지일보 2019.2.15

수입 품목별로는 철강재(3.6%), 어류(3.0%) 등은 증가했으나 기계류와 정밀기기(▲0.2%), 전기·전자기기(▲15.1%), 자동차부품(▲22.8%), 선박(▲57.4%) 등이 감소했다.

특히 주요 자본재인 기계류와 정밀기기·전기·전자기기·자동차부품·선박 등 모두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국(9.8%), 미국(35.5%) 등은 증가한 반면, EU(▲21.1%), 일본(▲22.9%), 동남아(▲7.8%), 중남미(▲9.6%)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1억 8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국적으로는 1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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