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아시아 최초 럭셔리 비즈니스 사관학교 서울 럭셔리비즈니스 인스티튜트(SLBI, 대표 다니엘 메이란)에서 오픈 클래스가 열렸다. 사진은 SLBI 내부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지난 16일 아시아 최초 럭셔리 비즈니스 사관학교 서울 럭셔리비즈니스 인스티튜트(SLBI, 대표 다니엘 메이란)에서 오픈 클래스가 열렸다. 

하정연 강사는 “명품 브랜드는 외국계 기업이 대부분이고 이들은 공채 모집을 하지 않는다. 업계 안에서도 지인을 통해 취업이 이뤄지는 상황인 만큼 정보수집이 어렵다”며 현재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럭셔리 업계는 대부분 경력직을 뽑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과 경험이 없이는 취업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명문 비즈니스스쿨 HEC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SLBI와 같은 교육기관은 국내에선 아직 전무하기 때문이다.

하 강사의 말에 따르면 SLBI 프로그램 중에는 업계전문가들의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LBI는 정기적으로 오픈 클래스를 주기적으로 열어 럭셔리 비즈니스 시장에 대한 정보와 SLBI의 교육 내용을 소개한다.

클래스를 듣기 위해 대학생 졸업반· 휴학생·취업준비생·일반인 등 럭셔리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발걸음 했다.

현대 사회에서 ‘럭셔리’는 산업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 60개의 브랜드가 모여 만든 프랑스 대표 명품 협회 ‘꼬미떼 꼴베르’에서는 럭셔리한 비즈니스 분야를 패션 쥬얼리 시계 요트 화장품 향수 주류 자동차 가죽제품 등 총 9종을 선정했다.

다니엘 메이란 ㈜부루벨 코리아의 대표는 한국이 비즈니스 럭셔리 시장이 유망하다고 판단해 전문가 인력 보급을 위한 기관 SLBI를 지난해 8월 설립했다. ㈜부루벨은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며 1960년 프랑스인이 건립한 명품 유통 회사로 한국 대다수의 면세점을 중심으로 20여 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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