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난청, 신생아 1000명당 1~3명 발생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보건소가 15일 선천성 난청 영유아 보청기 지원사업을 연중 예산소진 시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선천성 난청은 생후 6개월 이내에 재활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청각·언어장애와 지능발달 지체가 발생해 정상적인 언어소통이 어렵게 된다.
신생아 난청은 1000명당 1~3명 발생하는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재활로 사회부적응 등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또는 2명 이상 다자녀 가구의 36개월 미만 영유아로 난청 확진은 받았으나 청각장애 진단은 받지 못한 환아가 대상이다.
신청 희망자는 대학병원급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ABR)를 받고 보건소 모자건강지원실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난청 신생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선천성 질환으로 환아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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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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