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9.2.15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9.2.15

자유한국당 지지율 10%대로 급락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설 연후 직전과 비슷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47%가 긍정 평가했다. 44%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은 설 연휴 직전 주와 다름없었다. 양자 격차는 3%포인트로,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석 달째 지속되는 흐름이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1%·37%, 30대 64%·27%, 40대 56%·37%, 50대 38%·57%, 60대 이상 34%·54%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69%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4%, 자유한국당 19%,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각각 8%%, 민주평화당 1% 순이다. 2주 전인 설 연휴 직전 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