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솝우화는 지혜의 보고(寶庫)다. 토끼를 쫓다가 사슴이 나타나자 목표물을 사슴으로 바꿔 결국 토끼도 사슴도 다 놓친 사자의 일화는 우리 자신의 일상을 투영한다. 우산 파는 사람, 양산 파는 사람과 결혼한 두 딸의 아버지 일화를 통해 우리는 기우(杞憂)를 놓을 수 있게 된다. 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왔지만 어른이 부담 없이 읽기에도 좋다.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 사람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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