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국 속의 ‘한국’ 전주시를 문화특례시로 지정하자”
전주시 “한국 속의 ‘한국’ 전주시를 문화특례시로 지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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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13일 전주시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 아이리스홀에서 ‘포용 국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시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9.2.14
전주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13일 전주시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 아이리스홀에서 ‘포용 국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시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9.2.14

‘포용 국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 세미나 개최

김승수 시장 등 '전주시’ 지역 성장 거점 육성 필요 강조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시가 문화특례시 지정을 통한 대한민국 문화수도 전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전주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뤄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낙후지역의 격차 해소를 위해선 지역 성장거점이자 문화로 특화돼있는 전주시를 반드시 특례시로 지정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전주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3일 전주시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 아이리스홀(옛 썬플라워웨딩홀)에서 ‘포용 국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안영훈 법제처 법제 자문관 등 발제자와 김광수·안호영·정운천·오제세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토론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김승수 시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성장 거점도시 육성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지방소멸위기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전주시 등 광역도시가 없는 지역의 중심도시의 특례시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시장은 “광역시가 없는 지난 50년 동안 전북경제는 소외되고 차별받아 왔다”며 “지방분권과 지역 주도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주를 비롯한 광역시 없는 도의 중추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공정한 출발점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창무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인석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김종환 KBS전주방송총국 부장, 김진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 남성현 청주시 기획행정실장, 원도연 원광대 교수, 윤보라 행정안전부 자치분권 제도와 사무관, 임승빈 명지대 교수, 정정화 한국지방자치학회장(강원대 교수),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자유토론도 펼쳐졌다.

강인석 전북일보 편집국장은 “전주는 한옥·한복·한지·한식 등 우리 고유의 멋과 맛을 가진 도시로 한국 속의 한국으로도 불린다”며 “인구 외에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례시 지정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며 과거가 아닌 미래지향형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은 “전주에서 들은 특례시에 대한 열망과 필요성을 행안위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하겠다”면서 “일률적 인구 비중으로만 기준으로 삼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 이 부분이 앞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석 전북일보 편집국장도 “전주는 한옥‧한복‧한지‧한식 등 우리 고유의 멋과 맛을 가진 도시로 한국 속의 한국으로도 불린다”면서 “인구 외에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례시 지정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며 과거가 아닌 미래지향형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김종환 KBS전주방송총국 부장도 “대한민국의 자원 배분 규칙이나 단위가 너무 불공정했다. 이는 지방분권만 강화한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지방분권만 강조하다 보면 그동안 불공정 규칙이 피해를 봤던 사람들이 더 피해를 볼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드는 만큼, 그런 차원에서 특례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주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 하고 행정·입법 전문가와 정치권 등에 지정 당위성을 피력한 만큼, 향후 전주 특례시 지정을 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 특례시 지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전주시민과 전북도민, 후손들을 위해 크고 단단한 집을 짓는 일”이라며 “전주특례시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인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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