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14일 공모전 수상작을 모아 출간한 ‘여가 진도여’ 모습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2.14
진도군이 14일 공모전 수상작을 모아 출간한 ‘여가 진도여’ 모습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2.14

당선작 81편 단행본으로 출간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14일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인 ‘여가 진도여’를 출간했다.

진도군은 지난 2018년 하반기에 보배섬 진도군의 풍경과 문화 예술, 희망, 사랑 등의 주제로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진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진도사랑 시 ‘여가 진도여 공모전’을 개최했다.

군은 공모전에 응모한 시 386편 중 공모전 주제와 취지를 잘 담고 있는 시 81편을 150페이지의 단행본 형태의 시집으로 출간했다.

또 진도문화 홍보용 웹 드라마 ‘여가 진도여’ 대본과 진도문화 기획 공연 ‘보배섬 풍류 생생유람 진도별곡’ 시나리오를 모아 부록 편으로 출간했다.

진도군은 오는 3월에 주옥같은 81편의 당선작을 장독대에 새겨 진도군의 대표 관광지인 진돗개 테마파크에 포토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문화정책담당 관계자는 “시집 판매가의 10% 저작권료는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으로 적립될 예정”이라며 “전국의 대형 서점과 온라인 등에 도서 공급을 통해 진도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오는 2020년에 제2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을 개최해 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무형문화재인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진도아리랑 등 총 11종을 주제로 ‘여가 진도여 2’도 발간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