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로고.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로고.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정기주총을 맞아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12월 결산법인들의 예탁결제원 등 전자투표서비스(K-eVote) 이용 신청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대글로비스, 신세계그룹사, 팬오션 등 대형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 등 16개사와 새로이 K-eVote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과 K-eVote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총 1331개사에 이른다(2월 13일 기준).

2018년도 정기주총에서 SK그룹(4개사), 한화그룹(7개사), 포스코그룹(3개사), 두산그룹(3개사) 등이 K-eVote 서비스를 도입했다. 2019년도에도 주요 그룹 계열사들의 전자투표 도입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예탁결제원은 '주주친화적 의결권행사 환경확산' 분위기에 맞춰 발행회사 및 주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년과 같이 집중지원이 필요한 발행회사를 대상으로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을 운영하고 K-eVote 투표참여 주주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해 전문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발행회사 대상 전자투표 실무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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