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왜곡 처벌법 제정에 대한 국민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2.14
5.18 왜곡 처벌법 제정에 대한 국민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2.1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의 다수는 5.18 왜곡 처벌법 제정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5.18 왜곡 처벌법 제정에 대한 국민여론’에 따르면 찬성 응답이 55.0%로, 반대 응답(34.7%)보다 20.3%p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일부 보수 성향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다수였다. 특히 진보층(찬성 76.1%), 정의당(89.3%)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7%)에서는 찬성 여론이 70% 이상이었다.

중도층(찬성 56.3%)과 바른미래당 지지층(53.0%)과 무당층(47.2%), 경기·인천(60.1%)과 부산·경남·울산(59.6%), 광주·전라(59.4%), 서울(50.7%), 40대(63.6%)와 30대(62.6%), 20대(58.8%), 50대(52.5%)에서도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반면 보수층(반대 55.2%)과 한국당 지지층(72.9%)에서는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대구·경북(찬성 45.9% vs 반대 44.2%)과 대전·세종·충청(45.8% vs 49.7%), 60대 이상(43.2% vs 45.4%)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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