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14일 브리핑실을 방문해 국제우호교류 협약체결 및 기업인 수출상담 지원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주 깜삐나스(Campinas)시 방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14일 브리핑실을 방문해 국제우호교류 협약체결 및 기업인 수출상담 지원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주 깜삐나스(Campinas)시 방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4

‘천안시 오는 17~25일 깜삐나스市 공식 방문’
“경제·문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교류확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을 단장으로 한 충남 천안시 대표단이 오는 17~25일 5박 9일 일정으로 국제우호교류 협약체결 및 기업인 수출상담 지원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주 깜삐나스(Campinas)시를 공식 방문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14일 오전 브리핑실을 방문해 이번 국제우호도시 협약은 천안시 국제교류 다변화의 일환으로, 시 규모에 걸맞은 신규 국제교류도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리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아시아와 미국 위주의 국제교류에서 탈피해 글로벌 시대에 맞게 국제 교류 관계를 남미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의미가 크다.

깜삐나스시가 외교부를 통해 한국의 지자체와의 국제교류 의사를 밝혔으며 주 상파울루총영사관의 중재로 지난해 6월 조나스 도니세치 깜삐나스 시장이 천안시를 방문해 국제우호도시 협의를 했다.

국제우호도시 체결안은 깜삐나스 시장이 천안 방문 시 협의·조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양 도시는 중부권 핵심도시, 교통의 요충지,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 유치, 대학생이 많은 젊은 도시 등 다양한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깜삐나스 시청을 방문해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하고 ㈜KSB(대표 박종복), 삼성보일러(대표 최미숙), 주환 바이오셀(대표 이은상), 더센(대표 강병혁), 파인에코(대표 김태윤), 씨엔티드림(대표 안태우), 리움(대표 이동훈) 등 관내 7개 업체로 구성된 남미 무역사절단의 현지 수출상담 지원과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깜삐나스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대등한 위치에서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하고 추후 경제 정보의 제공, 경제 교류 사절단 파견, 외국 자본 유치에 대한 행정적 절차 지원 등을 통해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며 “향후 흥타령춤축제, 농기계자재박람회 초청 등 경제·문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확대를 통해 천안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깜삐나스는 상파울루주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1만 개가 넘는 기업이 입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보 통신 기업들이 위치해 브라질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첨단 사업의 집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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