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해=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2.1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2.14

부산지역 유치원생, 환경 살리기 운동 참여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부산지역 유아들이 환경 살리기 운동에 참여한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올해 교육청의 역점 과제 중 하나인 환경 살리기 운동 ‘아기 고래를 살려 주세요’ 사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아들이 학부모, 교사와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 등에 참여하면서 환경보호 정신을 기르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모든 유치원은 유아들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치원 특성에 맞게 동화 듣기, 노래 부르기, 극 놀이, 지역사회 캠페인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또 유아들은 ‘개인 컵’과 ‘손수건’ 사용 등도 실천한다.

또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장바구니 사용하기’, ‘일회용품 안 쓰기’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연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교직원들도 솔선수범하기 위해 각종 협의회나 연수에서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에 참여한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기 바른 인성교육은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작은 불편을 감수하는 생활 속 환경 살리기 실천은 유아기에 꼭 필요한 교육이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 체험 중심 유아 인성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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