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천지일보 2019.2.14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천지일보 2019.2.14

8개 주요사업 현장 둘러보며 직원 소통확대

‘시민안전과 시민행복’ 최우선

네 가지 핵심가치 통해 미래성장 동력찾기 원년으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해 11월 6일 취임식 없이 곧바로 현장 경영에 돌입한 후 현장에 대한 남다른 애착은 보이는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취임 100일(15일)을 맞는다.

추 이사장은 새해 벽두부터 도로관리처, 교량관리처, 공원관리처, 상가관리처, 시설관리처, 주차관리처, 부산시민공원, 부산영락공원 등 8개 사업별 현장을 둘러보고 현안을 직접 챙겼다. 오는 15일에는 광안대교 관광 자원화와 보행 개방행사와 관련해 현장혁신회의를 진행한다.

취임 후 추 이사장은 ‘공공시설의 가치 창출로 도시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미션과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을 만드는 시민의 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아울러 ‘시민행복 추구, 도시안전 구현, 경영혁신 창출, 사회가치 실현’이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정하고 올해를 미래성장 동력 찾기 원년으로 잡았다.

추연길 이사장이 취임 당일 광안대로 해상교량통합관제센터 현장 순시하는 모습. (제공: 부산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2.14
추연길 이사장이 취임 당일 광안대로 해상교량통합관제센터 현장 순시하는 모습. (제공: 부산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2.14

특히 안전중심의 조직과 역량 강화, 선도적 혁신과 경영합리화, 지속 가능한 사업과 기술개발, 사회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조직개편 절차도 마무리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설공단은 겨울철 도심 공원 산불 발생 시 市·구청, 소방본부,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발 빠르게 산불 진화 활동을 펼치며 긴급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상황전파 및 위기 대응 능력 배양과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연길 이사장은 “과거 시설물 관리 위주에서 탈피하고 미래를 위한 핵심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공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시설안전 전문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거리공연,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시 유관기관과 연계해 시행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