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관내 택시업계 및 운수종사자들과 함께 친절·청결·안전한 택시 서비스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가운데 김종식 목포시장이 친절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2.14
전남 목포시가 관내 택시업계 및 운수종사자들과 함께 친절·청결·안전한 택시 서비스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가운데 김종식 목포시장이 친절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2.14

친절한 미소로 손님 맞이하기 등
‘5Y5N 운동’ 중점추진과제 실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관내 택시업계 및 운수종사자들과 함께 친절·청결·안전한 택시 서비스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13일 목포시에 따르면 해상케이블카 개통, 맛의 도시 브랜드화, 근대역사문화 공간 조성과 천사대교 개통 등으로 관광객이 부쩍 늘 것을 예상해 외지인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택시 운전사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 청결한 차량 관리, 안전한 운행으로 목포의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중점 추진과제를 5Y5N으로 정했다. 5Y는 꼭 실천할 5가지 ‘YES’로 손님 승하차 시 인사하기, 친절한 길 안내, 안전운전, 단정한 복장, 차내 청결 유지 등이다. 5N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할 5가지 ‘NO’로 승차 거부, 불친절, 부당요금 요구, 호객 행위, 분실문 미반환 등이다.

시는 친절·청결·안전한 목포 택시 운동 확산을 위해 법인택시 노사 대표, 개인택시 지부, 운전자 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목포 사랑 운동 택시 실천협의회’를 구성해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실천협의회는 친절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과 실천방안 마련, 민관협의회를 통한 추진사항 정기 점검 등을 시행한다.
 
바쁜 운수종사자 일정을 고려해 ‘찾아가는 친절교육’도 지속해서 시행해 택시업계 사업자 및 운수종사자들의 인식 개선에 나선다. 

더불어 택시 운수종사자 친절 역량 강화를 위한 친절 가이드북(행동지침서)을 제작 배부해 우수 기관·단체와 친절 운수종사자를 분기별로 선정, 표창해 자긍심을 고취하는 방안도 병행 추진한다.

친절 운수종사자는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직접 추천받고 모범사례를 홍보해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택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장 가까운 운송수단으로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내 가족처럼 편안하고 안전하게 손님을 모시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포함해 업계 관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시행하는 등 대중교통 종사자의 친절한 운수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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