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정월 대보름 하루 전인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을 재현하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2.14
전남 함평군이 정월 대보름 하루 전인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을 재현하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2.14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정월 대보름 하루 전인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을 재현하다.

이날 행사는 월야면이 주최하고 월야면번영회(회장 박남열)가 주관한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월야 농악단의 길굿을 시작으로 오곡밥 짓기, 쥐불놀이, 풍년기원제 등의 순으로 열린다.

또 참가자들이 각자의 소원을 적어 달집에 꽂고 태우면서 소망을 염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참가자들이 한 데 모여 오곡밥을 나눠 먹는 어울 한마당 등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남열 월야면 번영회장은 “점점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지역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이곳 월야면에서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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